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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2달 간 미수습자 수색…침몰 원인 규명도 속도

입력 2018-05-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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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가 이렇게 바로 세워졌고, 이제 다음 달부터 배 가장 아랫부분부터 미수습자 수색을 하게 됩니다.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도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세월호가 인양되고 7달 넘게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졌습니다.

배가 누운 상태에서는 쉽지 않았습니다.

5명은 여전히 찾지 못했습니다.

세월호가 바로 세워지면서 미수습자 수색이 다음 달부터 2달 간 다시 시작됩니다.

수색은 배 가장 아랫 부분인 '기관 구역'부터 시작합니다.

그동안 기관실은 들어가는 것조차 어려웠고, 수색은 입구까지만 가능했습니다.

3, 4층 객실도 볼 예정입니다.

남은 미수습자 5명 중 2명이 안산 단원고 남학생입니다.

참사 당시 탑승객들은 3층 로비에 모여 있었는데, 배가 가라앉으면서 윗층으로 대피했을 수도 있습니다.

침몰 원인 규명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입니다.

배 왼쪽 모습은 4년 만에 처음으로 드러났습니다.

왼쪽 겉면이 심하게 녹슬고 갈라진 흔적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제기된 외부 충격설과는 달리 조사관들은 일단 충격 흔적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엔진 등 배를 움직이게 하는 장치도 조사합니다.

기관실과 타기실에서 전기 배선 등도 살펴보게 됩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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