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부, 유해발굴 등 남북 4개 공동사업에 41억 지원키로

입력 2018-11-22 07:23 수정 2018-11-22 08: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정부가 공동 유해 발굴과 병해충 방제 작업 등, 남북 공동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모두 41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문산과 도라산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강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일부는 어제(21일) 남북교류협력 추진협의회를 열고 4가지 남북 공동 사업에 모두 4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남북 공동 유해발굴에 필요한 지뢰 제거용 장비와 도로 개설용 장비 등을 마련하는 데 7억 3500만원을 지원합니다.

유해발굴은 남북이 비무장지대 내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다는 합의에 따른 것으로 필요한 장비와 자재는 상호 협조하기로 합의돼 있습니다.

서해지구 남북 군통신선을 정상화 하기 위해서는 9억 3900만원이 쓰입니다.

동해지구 군통신선은 지난 8월에 복구됐지만 서해지구 군통신선은 임시로 복구된 상태여서 완전 정상화 할 계획입니다.

또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조사 사업에 11억 600만원이 방제약제를 구매하고 나르는 등 산림병해충 방제 경비에 14억 700만원이 지원됩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문산과 도라산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문산과 개성 사이 고속도로 가운데 남측 구간인 문산과 도라산 구간 고속도로를 먼저 건설한다는 것입니다.

통일부는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남북, 총부리 겨누던 DMZ서 도로연결…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 정경두 "북, JSA·화살머리고지 등 지뢰 4500발 제거" 브룩스 "판문점선언 군사신뢰 구축방안, 미국 지지·동의로 진행" 4분간 동시다발 쾅쾅쾅…북, GP 10곳 폭파로 합의 이행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