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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미국 오리건주서 불…여의도의 27배 피해

입력 2018-08-03 08:37 수정 2018-08-0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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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주에서 불이나 인근 주민 4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오리건주 두푸르 마을 인근에서 지난 1일 시작됐는데요.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며 지금까지 여의도 면적의 27배에 달하는 약 80㎢ 지역이 불에 탔습니다.

인근 주민 400여 명이 대피했고, 수십 채의 집이 불길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요.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밀밭을 깎아내는 등, 소방 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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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에볼라 사태가 완전히 끝났다고 선언한 콩고민주공화국에서 1주일 만에 에볼라가 재발했습니다.

민주콩고 북동부 망기나에서 고열 증세를 보이던 환자 4명이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민주콩고에서는 올해 5월 에볼라 발병이 보고된 이후, 지난달 24일 종식 선언 때까지 33명이 숨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의료진을 투입했고, 당국은 망기나 인근 도시까지 사람과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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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한 가정집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가 폭발했습니다.

충전하고 있던 전동 킥보드에 연기가 피어오르자, 남성이 놀라 일어납니다.

황급히 코드를 빼보지만, 순식간에 연기가 퍼지더니 섬광과 함께 폭발하고 마는데요.

다행히 가족과 함께 빠르게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의 리튬이온배터리가 과열돼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중국에서는 지난해에만 전동킥보드 화재로 10명 넘게 숨졌고, 우리나라에서도 지난달,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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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카우놀루 해안입니다.

새끼 고래상어의 몸에 굵은 밧줄이 칭칭 감겨 있는데요.

밧줄로 인해 제대로 헤엄치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상어를 발견한 생물학자 부부가 직접 잠수해 밧줄을 풀어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12cm가 넘는 굵기에 70kg에 달하는 밧줄은 쉽게 풀리지 않는데요.

결국 5번에 나눠 다이빙 한 끝에, 마침내 밧줄을 풀 수 있었습니다.

상어를 구조한 남성은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인해 해양 동물의 목숨이 위협받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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