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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찾은 서울시장 후보, 추모식 끝나자마자 이념 공방

입력 2014-03-26 21:55 수정 2014-03-2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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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추모식장에는 서울시장 여야 후보들도 참석을 했습니다. 식이 끝나자마자 이른바 색깔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3년 동안 천안함 행사에 참석한 적이 없던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박원순 시장이 일제히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전에 안보 이슈가 등장하면서입니다.

추모식장에서는 말을 아꼈지만 식을 마친 뒤에는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박원순 시장은 안보를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지, 국가보안법을 여전히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입장을 밝혀달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혜훈 후보도 "4주기가 되도록 아직도 천안함에 대해서 북한의 소행이다, 아니다. 논란을 일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기가 막힌다"며 우회적으로 박원순 시장을 겨냥했습니다.

박원순 시장 측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의원 : 시대착오적인 구태 정치의 전형인 색깔론 공세를 멈추고 정치적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거는 것이 마땅합니다.]

서울시장 선거가 때아닌 이념 이슈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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