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황식 '빠빠빠춤'에 현장 웃음바다…여야 논객들 반응은?

입력 2014-03-24 20: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황식 예비후보가 크레용팝의 노래 '빠빠빠'에 맞춰 뛰어올랐다.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김황식 예비후보의 선거 캠프는 공식 명칭을 '황식이형 캠프'로 정했고, 개소식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와 정몽준, 이혜훈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 김황식 예비후보는 양복재킷을 벗은 뒤 '빠빠빠' 음악에 맞춰 직렬 5기통 춤을 췄고, 현장에 있던 황우여 대표도 깜짝 이벤트에 동참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같은 날 방송된 JTBC '뉴스큐브6'에서는 '정 몽땅 준 남자'와 '황식이형'이란 제목으로 서울시장을 향한 후보들의 이미지 메이킹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성문규 JTBC 정치부 기자는 "김황식 후보는 67살, 정몽준 후보는 64살이다. 젊고 서민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경선후보 사무실 전화 뒷번호도 0604, 지방선거일까지 등록했다. 대선캠프 때 일하셨던 분들이 도움을 주시는 것 같다"며 "춤추는 것도 그렇고 대선후보도 안하는 걸 하고 계신다. 쇼로 비춰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정책을 갖고 유권자를 설득하는 건 이상적이다. 막상 현장에 나갔을 때 할 수 있는 건 율동밖에 없어 (김황식 캠프의) 심정은 이해한다. 하지만 안 어울리는 것 같고, 과도해 보인다"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민 이미지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정몽준 예비후보의 전략에 대해서도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JTBC 방송뉴스팀)

관련기사

교통정리·배식봉사, 정몽준 '서민이미지' 구축 총력전…이득은? 김황식 "박근혜 정부와 가장 협력할 수 있는 후보" 강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