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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제주' 진에어 여객기, 새떼 충돌…항공편 6편 결항

입력 2016-01-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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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가던 진에어 여객기가 이륙직후 새와 충돌해 다시 김포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이 여파로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6편이 결항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7시 20분쯤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려던 진에어 여객기가 새와 충돌했습니다.

여객기가 이륙하며 기체 앞부분이 뜬 상태에서 새가 엔진 내부로 빨려 들어간 것입니다.

조종사는 긴급 회항을 결정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충돌 10여분 뒤 김포공항에 착륙했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진에어와 공항공사는 해당 여객기가 활주로 인근을 날던 기러기떼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에어 측은 이 항공기에 탔던 승객 184명을 다른 항공사 비행기에 나눠 태웠다고 밝혔습니다.

진에어는 여객기의 엔진을 수리하기 위해 해당 여객기로 운항하려던 항공편 6편을 결항했습니다.

우리 국적기가 새와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는 최근 5년간 연 평균 148건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에는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김포공항 이륙후 새와 부딪혀 회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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