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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전날 브라질 주택가 산사태 참사…최소 7명 사망

입력 2019-12-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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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을 하루 앞둔 현지 시간 24일 새벽 브라질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생후 2개월 된 아기 등 최소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흙더미가 주택 두 채를 덮쳤는데 성탄절을 함께 보내기 위해 모였던 가족들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 뒷편 흙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집과 벽이 망가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삽으로 흙을 퍼내 양동이에 담아 치웁니다.

현지시간 24일 새벽 브라질 북동부 헤시피 시 주택가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흙더미가 집 두 채를 덮쳤습니다.

발견된 사망자만 7명입니다.

부모와 생후 2개월 남자 아기, 50대 여성과 그 여성의 9살 난 손녀 등입니다.

부상을 입은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성탄절을 맞아 연휴를 함께 보내기 위해 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사고 원인을 아직 특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식수를 공급하던 관에서 물이 새 흙이 무너져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당국은 식수관을 점검하는 등 산사태의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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