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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남북…'그때 그 감동' 평창올림픽서 재현될까

입력 2018-01-09 21:38 수정 2018-01-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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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남과 북이 논의한 올림픽 공동 입장과 응원, 이제 한 달 뒤면 평창에서 뭉클한 장면을 보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스포츠에서는 이렇게 남과 북이 하나 되는 모습 종종 있었지요.

강신후 기자가 그 장면들을 모아봤습니다.
 
하나 된 남북…'그때 그 감동' 평창올림픽서 재현될까

[기자]

남북이 손을 맞잡고 국제대회 개회식에 같이 입장한 건 지금껏 9번 있었습니다.

처음은 2000년 시드니였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개회식 (현지 중계) : 남북이 하나의 팀이 됐습니다. 전 세계에 특별한 메시지를 보냅니다.]

선수단을 이끈 한반도기는 남과 북이 함께 잡았습니다.

경기장에는 기립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이후 '하나된 코리아' 물결은 계속됐습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듬해 대구 유니버시아드에서는 공동입장은 물론이고 한반도기가 막혀 있던 남북응원단을 넘나들었습니다.    

2008년부터 남북관계가 얼어붙어 이후 공동입장은 사라졌지만 남과 북의 선수들은 국제대회에서 만나기만 하면 훈훈한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함께 어깨를 맞잡고, 같이 사진을 찍고,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남과 북이 함께 하는 평창올림픽, 다시 한번 가슴 따뜻한 풍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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