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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응원단 "유정복 시장이 북한 응원단 초청해야"

입력 2014-09-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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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은 인천아시안게임의 흥행을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북한 응원단을 조건 없이 직접 초청하라고 10일 촉구했다.

남북공동응원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4일 엄청난 부채를 안고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이 북한 응원단의 참가로 흥행 대박을 기대할 수 있다. 북한 응원단 참가뿐만 아니라 남북공동응원단 구성까지도 제안했지만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김무성 대표의 발언은 남북공동응원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해 온 유정복시장보다 더 통 큰 제안"이라면서 "이번 북한응원단 불참의 최대 피해자는 다름 아닌 인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고의 흥행을 기대했던 개막식 표도 대회를 불과 10여일 앞두고 있지만 40% 정도만 팔린 상태라고 밝혔다"며 "만일 북한응원단 참가와 남북공동응원까지 성사됐다면 국내외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개최의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할 수장인 유정복 시장은 존재감이 없다"면서 "유 시장은 더 이상의 침묵은 무능이요, 책임방기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유정복시장은 남은 기간 동안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위해 마지막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개최도시의 수장으로서 북한응원단을 조건 없이 직접 초청하길 제안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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