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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게임장 운영하던 '조폭' 검거…고교생까지 동원

입력 2013-11-28 09:08 수정 2013-11-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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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남부 지역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 등을 운영하며 활동하던 폭력조직원 130여 명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이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 옷을 차려 입은 건장한 청년들이 행사장에 모여 있습니다.

고급 승용차가 빠져나가자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합니다.

경기도 평택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조직폭력배들입니다.

이들은 총책과 모집책 등으로 역할을 나누고 바지사장을 내세워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해 왔습니다.

[경찰 : 가만 있어, 가만 있어.]

밤 늦은 시간 유흥가.

건장한 청년들이 나오자 앳된 얼굴을 한 조직원이 인사를 합니다.

경기도 안성을 무대로 활동하는 또다른 폭력조직입니다.

이들은 이른바 '일진'이라고 불리는 고교생들까지 끌어들여 보도방을 운영했습니다.

경찰은 경기 남부지역의 4개 폭력조직 조직원 138명을 검거하고, 다른 폭력 조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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