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스라엘-이란, 시리아서 '또 충돌'…중동지역 전운 고조

입력 2018-05-11 08:52 수정 2018-05-11 08: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이 시리아에서 또 맞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를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이후로 벌써 3번째 군사적 충돌입니다. 두 나라가 계속 공격과 보복을 주고 받고 있어서 중동 지역의 전운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발사한 미사일이 목표물을 향해 날아갑니다.

시리아에 있는 이란군의 방공 미사일 발사 장치를 공격한 것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에 있는 이란의 무기와 정보 센터 등 기반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1973년 중동전쟁 이후 시리아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가장 광범위한 폭격이었다고 이스라엘 매체는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군은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의 이스라엘군 초소를 향해 로켓 2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대한 이란의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 파기를 발표한 직후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수도 인근의 이란 군사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한 데 대한 반격으로 벌써 세 번째 군사적 충돌입니다.

이스라엘군의 당시 공격으로 이란군 8명을 포함해 15명이 숨졌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전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 여파로 이란이 핵 개발에 나설 경우 사우디아라비리아도 핵 무장을 하겠다고 밝히는 등 중동 지역의 전운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미 이란핵협정 탈퇴…정부 "이란원유수입·결제 대미협의 준비" 트럼프 핵합의 탈퇴에 유럽·러시아 "우린 합의지킨다" 반발 이란 "핵협정 남겠다" 거듭확인…미국에 우라늄농축 가능성도 경고 이란 핵합의 미 탈퇴시한 '초읽기'…중동 뒤흔들고 북핵에도 영향 레바논 총선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승리" 선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