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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남북의 역사적 회담…한반도 평화·번영 진전 기대"

입력 2018-04-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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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악관은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전체의 평화와 번영에 진전을 이루길 기대한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효식 특파원, 남북 정상회담 시작하자 마자 백악관에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백악관은 새라 샌더스 대변인 명의 남북 정상회담 성명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김정은 위원장과의 역사적 회담을 계기로 한민족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회담이 한반도 전체의 평화와 번영된 미래를 향하는 진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미국은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의 긴밀한 공조에 감사하고 있으며 수 주 후 다가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과 회담 준비를 위해 굳건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백악관이 남북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으로 향하는 가교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셈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과 잘 해나가고 있다. 결과를 지켜보자"고 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과 아주 잘 해나가고 있으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과 핵버튼 크기에 대해 얘기할 때까진 상황이 아주 험악했다. 자신이 아니었다면 핵 전쟁이 일어날 뻔 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년 전보단 상황이 훨씬 위험해졌지만, 북한과 이야기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백악관은 남북 정상회담 생중계를 지켜보면서 비핵화에 대해 얼마나 진전된 내용이 포함될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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