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차이나는 클라스' 한명기, 격동기에 돌아보는 한·중·일 삼국지

입력 2017-08-22 15:50

방송: 8월 23일(수) 밤 9시 30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방송: 8월 23일(수) 밤 9시 30분

'차이나는 클라스' 한명기, 격동기에 돌아보는 한·중·일 삼국지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차이나는 클라스')에 명지대학교 사학과 한명기 교수가 출연한다. 한명기 교수는 '격동기에 돌아보는 한,중,일 삼국지'에 대해 학생들과 문답을 나눈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한명기 교수는 과거 동아시아 3국의 미묘한 관계에서 나오는 복잡한 관계에 대한 한 가지 법칙을 소개했다. 한명기 교수는 "중국과 한반도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관계는 좋거나, 현상을 유지하고 그 역도 성립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이를 둘러싸고 있는 중국, 일본과 관계를 모두 어렵게 유지하면 국가 존속에 위기가 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급변하는 현재의 한반도 정세. 우리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의 눈치를 봐야하는 현실 속에 한명기 교수는 임진왜란 당시 이루어진 명나라와 일본의 휴전협상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군은 경상도까지 철수하였고, 명나라군은 철수하는 일본군을 지켜주면서까지 조선군의 공격을 방어했다. 장기적인 협상에 대비하기 위해 쓸모없는 소모전은 막기 위함이었다. 당시 전쟁터는 조선의 국토였음에도 불구하고 협상 테이블에서 조선은 철저히 배제되었다.

한명기 교수는 "임진왜란의 휴전 협상 과정은 주변의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우리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상진은 "한국 전쟁이 오버랩되는 것 같다"며 탄식했고, 다른 학생들 또한 답답한 사실에 한숨을 지었다.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배우지 못한다면, 한반도는 다시 한 번 위기에 휩싸일 수 있다. 과연 과거의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

한명기 교수와 함께 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는 오는 23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JTBC 뉴스운영팀)

관련기사

'차이나는 클라스' 한 나라의 국민? 해답은 '세계 시민 교육' '차이나는 클라스' 다니엘 린데만 "독일에선 실업자 돼도.." '차이나는 클라스' 폴 김, "한국 교육의 문제? 질문 하지 않는 것" '차이나는 클라스' 정재승, 운동이 창의성 증진에 미치는 효과? '차이나는 클라스' 소지품으로 '나' 알아보기…이색 문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