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처님 오신날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서울 조계사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우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조계사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다양한 불교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연등 만들기와 사찰음식 체험 등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는 조금 전 낮 12시부터 열렸는데요, 일반 시민들 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100여 개가 넘는 부스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 등 만들기 대회'입니다.
우리나라만의 연꽃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이 외국인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는 북청사자놀이와 줄타기, 그리고 청암사 스님들이 랩으로 반야심경을 노래하는 등 다양한 공연들도 열립니다.
그리고 저녁 6시부터 연등축제의 마지막 순서로 연희단의 연등 퍼레이드가 다시 한 번 펼쳐져 서울 도심을 환하게 밝힐 예정입니다.
오늘(17일) 행사로 조계사 앞길인 우정국로는 자정까지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돼 서울시는 주변 지하철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