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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김기덕 감독 캐스팅 비화 "얼굴 본 다음날 대본 받아"

입력 2013-10-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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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김기덕 감독 캐스팅 비화 "얼굴 본 다음날 대본 받아"

'이준 김기덕 감독'

엠블랙 이준이 김기덕 감독에게 캐스팅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준은 8일 오후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최근 촬영한 영화 '배우는 배우다'를 소개하며 김기덕 감독을 언급했다.

이준은 "과거에 김기덕 감독님을 '강심장'에서 만났다. 당시 감독님께 작품도 잘 보고 있고 연기 욕심도 많다고 말씀드리니 다음날 바로 대본을 보내주셨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습니다.

DJ 컬투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자, 이준은 "나 역시 캐스팅된 이유를 모르겠다. 입장을 바꿔보면 나라면 날 안 뽑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준은 "감독님은 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높이 산 것 같다"며 "아마 극중 주인공의 일생과 내 인생이 비슷해서 캐스팅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 김기덕 감독 이야기에 네티즌들은 "이준 김기덕 감독, 캐스팅 비화 재미있네", "이준, 김기덕 감독 '배우는 배우다' 기대된다. ", "이준 김기덕 감독, 뭔가 남달랐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준이 주연을 맡은 영화 '배우는 배우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무명시절을 거쳐 톱스타가 된 배우가 다시 밑바닥으로 추락하는 과정을 담았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이준,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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