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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해트트릭…한국축구, 우즈벡 꺾고 4강 진출

입력 2018-08-27 22:45 수정 2018-08-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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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힘겹게 4강에 진출했습니다. 오늘(27일) 8강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넘어뜨렸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연결하지요.

온누리 기자, 이기기는 했지만 쉽지는 않았죠? 
 

[기자]

네, 전반 4분이 갓 지나서 첫 골이 터졌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아 20m 정도 드리블을 한 뒤에 패스를 해줬고, 황의조 선수가 이것을 골로 연결을 했습니다.

1 대 1로 맞선 전반 34분에는 황의조의 추가골까지 터졌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좀 쉽게 이기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들어 2골을 연거푸 내주면서 경기를 좀 어렵게 풀어갔습니다.

실점 장면에는 엉성한 수비진, 그리고 실수가 함께 했는데, 세 번째 실점은 우리 선수 몸에 맞고 들어가면서 운도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후반 30분 황의조 선수의 동점골이 터졌고, 연장전까지 치른 말그대로 혈투 속에서 상대 1명이 퇴장당한 뒤에, 황의찬 선수의 패널티킥 골까지 나오면서 우리가 승리를 했습니다.

마지막 스코어는 4 대 3 이였습니다.

[앵커]

황의조 선수가 오늘 해트트릭을 했어요. 이번 대회에서 벌써 8골을 넣었죠?

[기자]

네. 황의조 선수가 오늘 해트트릭을 완성했는데요.

지난 바레인전 이후 두 번째 이번 대회 해트트릭입니다. 이것도 진기록입니다.

황의조 선수 이번 대회 5경기 8골로 득점 순위 1위입니다.

그런데 오늘 패널티킥까지 얻어내는 활약을 했는데요.

사실 이번 대표 선발 당시만 해도 논란의 주인공이였습니다.

23세보다 연령이 높기 때문에 와일드카드로 선발 되었는데, 김학범 감독과 이전 소속팀 성남에서 함께 했기때문에 '인맥 축구' 논란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이런 숱한 논란에 골로 답을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제 4강 입니다. 다음 상대가 어디입니까?

[기자]

잠시후 30분 뒤면 베트남과 시리아가 8강전을 치릅니다.

이 대결의 승자와 우리나라와 이틀뒤, 그러니까 29일에 경기를 치릅니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4강에서 만나는게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베트남은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8강에 이번 대회에서 진출을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가장 상승세를 탄 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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