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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실향민·탈북자 위로…새정치연합 '귀성 인사'

입력 2015-09-25 15:08

김무성-문재인, 추석 연휴기간 접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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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문재인, 추석 연휴기간 접촉 가능성

[앵커]

여야 정치권은 실향민과 귀성객들을 찾아 추석 인사를 전하며 명절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필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지도부가 오늘 바쁘게 움직였군요.



[기자]

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실향민을 위로했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 성남에 있는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를 방문하는데요.

김 대표가 이렇게 이산가족과 탈북자를 챙기는 건 안보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시민을 만났습니다.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역 귀성 행사에 참석하고, 이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민심을 살필 예정입니다.

문 대표가 첫 귀성 인사를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에서 한 건 나빠진 호남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앵커]

여야 대표는 추석 연휴 중에 내년 총선 룰을 담판짓기 위한 회동을 갖기로 했는데 물밑 조율을 하고 있다고 봐야 될까요?

[기자]

오늘부터 연휴 기간 동안 서울이나 두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에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픈 프라이머리와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의원 정수 등을 놓고 이른바 빅딜을 시도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현재 실무자끼리 회동 의제와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오는 30일 의원총회를 앞두고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문재인 대표와 전격적인 합의 가능성에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큰 데다 각각 당내 여론도 감안해야 해서 담판이 쉽지 않을 거란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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