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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평통·총참모부 이어 외무성도 나서 을지연습 비난

입력 2016-08-22 15:52 수정 2016-08-22 15:53

외무성 대변인 담화 "단호하고 무자비한 대응" 호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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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대변인 담화 "단호하고 무자비한 대응" 호언

북한은 '을지프리덤가이드(UFG)' 연습과 관련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8.21)과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8.22)에 이어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발표, '단호하고 무자비한 대응'을 호언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괴뢰들과 야합하여 벌리는 대규모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노린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담화는 이어 "미국의 속셈은 어떻게 하나 지난해 8월사태와 같은 최극단의 정세를 다시 조성해 그것을 구실로 남조선에 더 많은 전략자산들을 끌어들이고 미·일·남조선 3각군사동맹 형성을 합리화하며 이 지역에서 군사적지 배권을 유지해 보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담화는 "우리는 미국의 항시적인 핵위협으로부터 우리의 국가와 제도를 보위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로서 핵무장의 길을 선택했으며, 핵무력 강화를 전략적 노선으로 틀어쥐고 나가고 있다"고 강변했다.

담화는 또 "미국이 끊임없이 벌려놓고 있는 침략적인 전쟁연습을 비롯한 대조선 적대시 책동과 핵위협요소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단호하고 무자비한 대응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호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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