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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미 폼페이오의 이란 압박에 "올바른 정책" 환영
입력 2018-05-22 16:11
네타냐후 총리 "중동의 안보·평화를 위한 유일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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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 "중동의 안보·평화를 위한 유일한 정책"
이스라엘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란을 압박하는 '새로운 핵 합의안'을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저녁 주이스라엘 파라과이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을 환영하는 리셉션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과 관련, "미국이 고맙다"고 말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그것(미국의 새 핵 합의안)이 올바른 정책이라고 믿는다"며 "그것은 중동의 안보와 지역의 평화를 궁극적으로 보장하는 유일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다른 모든 나라도 미국을 따를 것을 요청한다"며 "이란은 공격적인 세력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진정으로 평화로운 핵 프로그램을 추구하려고 한다면 (우라늄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는 필요 없다"며 "그들(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위한 비밀 자료보관소도 감출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이란 핵합의 파기에 따른 새로운 합의안을 요구하고 이란이 이를 거부하면 사상 최고 수준의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제시한 요구안은 우라늄농축 중단, 플루토늄 사전처리 금지, 모든 핵시설 완전 접근 허용, 기존 핵무기 제조활동 신고 등 12개 사항이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이란에 시리아 철군과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 중단도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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