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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해역 규모 4.9 강진…역대 11번째로 컸다

입력 2021-12-14 19:37 수정 2021-12-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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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규모 4.9의 지진이 오늘(14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에서 일어났습니다.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역대 11번째로 규모가 큽니다. 그리고 올해 발생한 지진으로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제주뿐만 아닙니다. 호남 등지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큰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룸은 '서귀포 해역 지진' 소식을 중점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언제 어떻게 어디서 일어난 지진인지, 유한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오후 5시 19분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으로, 발생 깊이는 17km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규모는 4.9로 올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역대 11번째 규모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그 여파로 규모 1.7 등 여진도 5건 일어났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제주도에서는 진도 5의 큰 진동을 느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는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기상청에서는 지반이 약한 곳에서는 피해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진동을 느낀 곳은 제주뿐만이 아닙니다.

전남에서는 3, 광주와 전북, 경남에서는 진도 2의 진동이 관측됐습니다.

이 역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느낄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광주·전남 소방본부에도 집과 사무실 등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소방청에서는 "아직까지 전국적으로 피해 사례가 신고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계정 dp159_won 1stdo·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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