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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가슴 답답 시야 갑갑'…내일 낮부터 찬바람

입력 2015-03-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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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21일), 날씨는 포근했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힘드셨죠?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었는데 내일 낮까지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도시 전체가 마치 안개가 낀 듯 뿌옇습니다.

어제 내몽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바람을 타고 밀려와 서울 수도권과 서해안 지역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낮 한때 경기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443㎍까지 치솟았고, 강원과 충청, 전남 등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과 광주에는 입자의 크기가 작아 건강에 더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120㎍이상 두 시간 넘게 지속됐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은 다시 마스크를 썼습니다.

[전상원/서울 응암동 : 하늘이 뿌옇고 야외활동하는데 찜찜한 느낌이 들고 코도 좀 쌔하고 기분이 썩 좋지 않아요.]

미세먼지는 내일 낮까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다가 낮부터 기온이 떨어져 다음주 화요일까지 반짝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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