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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끝나도 '수호랑' 인기 계속…100만원 거래 제안도

입력 2018-03-03 20:56 수정 2018-03-0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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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올림픽은 막을 내렸지만 올림픽 마스코트는 인기가 식을 줄 모릅니다. 수호랑 인형을 사려니 없어서, 웃돈 주면서까지 거래될 정도입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명동에 있는 평창 올림픽 팝업스토어에 나와있습니다.

올림픽은 끝났지만 보시다시피 많은 시민들이 나와있는데요.

특히 마스코트인 '수호랑' 인형이 인기가 높습니다.

[양일홍/경기 오산시 세교동 : 여운이죠. 여운, 여운이 남은거죠.]

[김지원/서울 봉천동 : 캐릭터가 귀엽고 집에 장식용으로 두기에도 좋아가지고…]

이 매장에서 수호랑 인형의 경우 한 종류만 남기고 모두 품절됐습니다.

올림픽 조직위의 공식온라인 판매점에서는 수호랑 인형 아홉 종 모두가 품절된 지 오래입니다.

그러다 보니, 중고 거래 사이트를 중심으로 뒤늦게 수호랑 인형을 사겠다는 글이 넘쳐납니다.

웃돈이 붙지 않는 경우를 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뱃지 같은 기념품도 정가보다 1만~2만원 비싸게 팔겠다는 글이 올라오고 3만원대 상품이 서너배에 달하는 가격에 매물로 나오기도 합니다.

일반에 판매되지 않고, 메달리스트에게만 지급된 어사화 수호랑은 무려 100만원에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자원봉사자 유니폼은 물론 개·폐회식 입장권을 구한다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전미진/경기 오산시 세교동 : 우리나라에서 의미가 있는 동물이다 보니까. 우리나라의 올림픽이고 흔하지 않은 기회다 보니까…]

친근감이 넘치는 마스코트와 올림픽 개최국이었다는 경험까지, 축제가 끝난 여운을 간직하려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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