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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출구조사 나오자 탄식…"결과 속단하기엔 이르다"

입력 2012-12-19 18:35 수정 2012-12-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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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방송사들의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민주당사로 가볼까요?

강태화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잠시전 문재인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뒤진다는 소식이 나오자, 이곳 민주당 개표상황실에는 잠시 적막이 흘렀습니다.

이어서, 탄식이 흘러나오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결과를 속단할 수 없다면서, 개표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당사 상황실에는 김부겸, 박영선, 이인영 공동선대본부장을 비롯해, 정세균 상임고문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고요, 문재인 후보는 이 시각 현재 구기동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표가 본격화되고, 후보의 당락이 확정될 경우, 문 후보도 이곳 당사에 나와,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개표가 진행되지 않고 있고, 개표가 박빙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문 후보가 당사에 도착할 시간을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만약 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질 경우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당선사례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 승리의 조건으로 73% 이상의 투표율이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요.

투표 시작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이면서, 오후부터는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가 여기저기서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출구조사 결과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민주당에는 실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한편, 새누리당이 오전부터 내내, 민주당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발표했지만, 민주당측에서는 근거없는 흑색선전이라고 규정하는 한편,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이 '차량을 동원한 불법 선거운동을 한다'며 역공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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