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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13시간 동안 국정원 압수수색…'기밀자료' 확보

입력 2013-05-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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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어제 증거 확보를 위해 국정원을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국정원 3차장 산하의 옛 심리정보국 사무실 등에서 내부 문서와 전산자료, 일부 직원의 컴퓨터를 압수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강제수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3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특히 원세훈 전 원장이 재임 시절 내부게시판에 올린 '지시 강조 말씀'과 관련된 증거물을 압수하는데도 주력했습니다.

검찰의 국정원 압수수색은 지난 2005년 이른바 안기부 X파일 사건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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