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침& 지금] 온라인 모집 '처음학교로'…대형유치원들 불참

입력 2018-11-22 08:20 수정 2018-11-22 09: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유치원에 직접 가서 추첨을 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신청을 하는 '처음학교로' 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까지가 지금 입학원서 접수 기간입니다. 지난해 처음 도입이 됐고요, 사립유치원들은 거의 참여를 안했었는데 올해는 정부의 압박에 참여를 하고 있는 사립유치원들이 지난해보다 많기는 한데요. 여전히 참여를 하지 않고 있는 곳들, 대형유치원들이 많다고 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수치가 어느정도인가요?
 

[기자]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한 학교현황 자료를 보면 서울에서 원아가 많은 사립유치원은 10곳 중에서 6곳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아가 400명과 381명으로 1위와 2위인 강동구과 송파구의 유치원들도 모두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에 원장인권비 지원금과 학급당 운영비 등을 주지 않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불참 유치원 상당수가 교육청의 재정지원에 크게 목매지 않아도 되는 대형유치원이어서 교육청의 이 같은 방안이 실효성이 있을지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다음은 남북이 오늘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술도로를 연결한다는 소식입니다.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 중인 DMZ 지역 내 도로를 연결하는 것은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65년 만에 처음입니다.

도로 연결에는 육군 공병대가 투입되는데요.

앞서 남북은 지난 9월 19일 체결한 군사합의서를 통해 공동유해발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발굴 지역 내 도로를 개설하고 군사분계선에서 연결한다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앵커]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소식도 있습니다. 지난 17년동안 조금 바로 섰다고요, 4cm정도라고 하네요?

[기자]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이 탑의 안정성을 연구해온 연구 단체를 인용해서 보도한 내용인데요, "피사의 사탑이 기우는 것을 멈추고 오히려 바로 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피사대학 지반공학과의 눈치안테 스퀘리아 교수는 "기울기가 감소한 것은 지반 강화 작업 덕분이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피사의 사탑'은 1173년 착공 직후부터 기울기 시작해, 지난 1990년에는 기울기가 약 4.5m로 최대치에 이르는 상황이었는데요, 붕괴 우려가 커져 11년에 걸친 보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

끝으로  한 미국인이 수만 년간 고립 생활을 하던 인도 부족민과 접촉하려다 그들이 쏜 화살에 맞아서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현지 언론과 BBC방송 등이 보도한 내용인데요.

존 앨런 차우라는 27세의 미국 남성은 지난 16일 인도양에 있는 북 센티넬 섬에 상륙했다가 변을 당했다고 그와 동행한 낚시꾼과 인도 경찰 등이 전했습니다.

이 섬에는 현대 문명과 접촉을 끊고 사냥과 채집 등으로만 사는 부족이 살고 있고 총 인원은 150명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외부 세계와 교류하면 전염병에 쉽게 걸려 죽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거의 6만년 가까이 외부 세계와 접촉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아침& 지금] 미 '블프' 앞두고 직구족 노린 피싱 기승 [아침& 지금] 2000년 세월 지났는데…'폼페이 벽화' 생생 [아침& 지금] 트럼프 "현 내각 대체로 만족…최대 5명 교체" [아침& 지금] 북 매체 "김 위원장, 첨단무기 시험지도" [아침& 지금] 미 "한국 정유 3개사 주한미군 유류 납품값 담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