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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북 매체 "김 위원장, 첨단무기 시험지도"

입력 2018-11-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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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입니다. 비핵화를 놓고 북·미 간의 신경전이 치열한 상황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운 첨단전술무기' 실험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오늘 아침에 보도를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첨단 전술 무기 실험입니다. 어떤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실험 현장 지도가 공개된 것은 지난해 11월 29일입니다.

지난해 11월 29일에 있었으니까요, 거의 1년 만인데 이것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 상황을 의식한 견제성 행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첨단무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전해지지는 않았지만, 전략무기가 아닌 전술무기라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핵무기와 같은 대량살상무기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말해 북·미 협상의 '판'을 깨지는 않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또 미국을 향한 직접적인 언급도 없었다는 점에서 협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다음은 '㎏'이란 단위가 새롭게 정의된다는 내용입니다.

국제사회에서 현재 1kg의 기준은 '르그랑K'라는 물체의 질량입니다.

그런데 이 기준이 되는 물체의 질량이 100년 이상 세월이 흐르면서 미세하게 가벼워졌습니다.

정밀산업 분야에서는 미세한 오차로도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 기준을 바꾸는 안을 오늘 프랑스에서 의결한다는 얘기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가 15cm짜리 자를 가지고 왔는데요, 이 15cm 자가 국제표준이라고 가정을 해보죠.

그런데 이 자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줄어들고, 또 주변환경, 습도가 높다거나 이랬을때 줄어든다면 국제 표준으로써의 가치가 없을 것이고 산업적인 혼란이 발생할 것입니다. 특히 정밀 분야에서는요.

그렇다면 이 기준이 되는 이 자를 바꿔야 하겠죠. 같은 이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아르헨티나에서 폭탄 공격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것을 또 예민하게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G20 정상회의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곳이잖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현지시간으로 15일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현장에서 화상을 입은 용의자를 현지 사법당국이 체포했다고 전해졌는데요.

또 같은날 연방 판사의 집에 폭발물이 든 가방을 한 청년이 던졌으나 불발됐습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졌는데, 사법당국은 이번 폭탄 테러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만 경계 강화에 나섰습니다.

+++

끝으로 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이죠, 캐러밴에 속한 일부 무리가 미국과 멕시코의 접경지역에서 국경순찰대에 체포됐다는 내용 전해드립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러밴에 속해 있던 몇몇 이민자들은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영토로 월경하려다 국경술찰대에 붙잡혔습니다.

월경을 시도한 사람은 모두 체포됐고, 1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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