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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7차례 여진 추가 발생 총 316회…경주 '불면의 밤'

입력 2016-09-15 12:29

지진 부상자 23명…대다수 골절·찰과상

재산 피해 5120건…지붕 파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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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부상자 23명…대다수 골절·찰과상

재산 피해 5120건…지붕 파손 최다

[앵커]

지난 밤사이 경주 일대에서는 7차례 여진이 추가로 발생해 지난 12일 이후 총 316차례의 여진이 기록됐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23명, 재산상 피해는 5120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5일) 새벽 3시 22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2.7 규모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12일 지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경주와 울산 일대에서 모두 316회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생한 여진을 규모별로 보면 규모 1.5에서 3.0이 301회로 가장 많고, 4.0에서 5.0 사이도 한 차례 있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대피 중 넘어져 허리가 골절된 80대 여성이 추가되면서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까지 1100여 건이던 재산피해는 5120건으로 급증했습니다.

경주 3804건, 울주 170건 등으로 추가 발생보다는 신고 사례가 뒤늦게 집계된 겁니다.

재산피해 가운데는 지붕 파손이 2283건으로 가장 많고, 건물 균열과 담장 파손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경상북도와 경주시 등은 내일부터 인력 650여 명을 투입해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택과 건물을 중심으로 응급복구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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