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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미 통일된 대북대응을" 강조…'운전자론' 시험대

입력 2018-01-02 20:21 수정 2018-01-07 15:49

미, 올림픽 안전 개최와 대북 제재 '별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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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올림픽 안전 개최와 대북 제재 '별개 입장'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지켜보겠다"는 발언 외에 별다른 직접적인 대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자극을 자제하는 모습인데, 대신 국무부 관리가 한·미의 통일된 대북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 관리는 "미국은 통일된 대북 대응을 위해 한국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신년사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한국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겁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동시에 대북 제재에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도 했습니다.

올림픽 안전 개최와 대북제재는 별개라는 입장으로 분석됩니다.

워싱턴의 고위 외교소식통은 신년사에는 적대시정책과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중단 등 요구사항들이 있다며 "좀 더 북한의 행보를 지켜보며 한·미가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간 조율과정이 평창 남북회담의 규모는 물론 의제를 정하는 데 결정적 변수가 될 거라는 설명입니다.

향후 한미 군사훈련 문제와 대화 라인 복원 등의 논의가 진행될 경우 미국을 설득하는 작업에서 문재인 정부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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