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알레포 유엔구호품 수송대 피습 21명 사망

입력 2016-09-21 10: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알레포 유엔구호품 수송대 피습 21명 사망


유엔 아동기금(UNICEF) 앤서니 레이크 총재는 20일 (현지시간) 알레포의 민간인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러간 유엔 구호단 수송트럭에 대한 무차별 공격으로 21명의 민간인이 살해된 데 대해 "양심이 있는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비무장 구호품 전달 부대와 구호대원들을 죽이고 부상을 입힌 이번 사건을 비난해야 한다"며 강력히 질타했다.

그는 시리아 내 전투에 가담한 모든 세력들이 "어느 지역에서든지 절망적인 궁핍에 처해있는 사람들에게 무조건의, 방해받지 않는 꾸준한 구호품 전달"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명에서 이번에 공격을 당한 국제 수송단은 수만명의 민간인들이 긴급히 필요한 구호품들을 전달하는 중이었더며 "유니세프의 건강, 영양, 교육, 식수, 위생용품 구호품을 운반하던 트럭들이 공격을 당해 심하게 훼손, 파괴되었다"고 말했다.

유엔은 알레포에서 이번 사건으로 21명의 민간인이 피살된 이후 시리아에 대한 인도주의적 구호용품의 전달을 일시 중단시켰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이번 수송단 공격에 대한 비난 성명을 내고 " 이 구호품은 이미 5년 이상 전쟁으로 방치된 채 생명과 복지와 미래를 빼앗겼던 어린이들을 위한 물품이었다"며 무자비한 공격으로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유니세프는 긴급 구호가 절실한 600만명의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게 그동안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뉴시스)

관련기사

시리아 내전에 구호 차량까지 폭격…유엔 구호 중단 유엔 "북한 수해지역 지원금 316억 원 필요" 오바마 "북핵 실험 모두에게 위험… 대가 치를 것"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