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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고 수습 상황은…'트래킹캠프 네팔' 책임자 연결

입력 2018-10-13 20:51 수정 2018-10-1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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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00) / 진행 : 김필규


[앵커]

그러면, 네팔 현지를 연결해서 사고 수습 상황 지금 어떻게 되는지 현지의 상황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원정대를 현장에서 지원한 '트래킹캠프 네팔'의 책임자인데요. 왕추 셰르파씨가 연결돼있습니다. 현지분이지만 한국어가 능통한 분입니다.

왕추 선생님 연결돼 있으시죠?
 

[왕추 셰르파 : 네.]

[앵커]

지금 그곳 시각이 오후 5시쯤 됐을 것 같습니다. 지금 현지에서는 시신 수습 작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왕추 셰르파 : 네, 오늘(13일) 아침부터 시신 수색을 헬기로 아침 현지 시간 6시 반쯤에 또 왔고요. 6시에 또 가서 쭉 수색을 했고 베이스캠프 쪽을 다 둘러봐서 수색을 위해서 떠서 봤는데 현지 가이드하고 현지에 한국분이 가셔서 돌아봐서 현지에서는 시신이 아무래도 위에서 7명 정도 보였답니다. 그 위에서 베이스캠프에서 바람 관리하는 거의 약 한 1km 정도 밑에, 베이스캠프 아래 쪽으로 시신이 여기저기 다 매달려 있답니다.]

[앵커]

헬기상으로 시신을 확인했다 그런 말씀이신데.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에 따르면 마을 사람들이 직접 올라가서 시신 7구를 수습했다, 이런 소식이 들어오기도 했는데 그 내용은 아직 확인이 된 내용은 아닌 모양이군요.

[왕추 셰르파 : 그곳 날씨 아까 저희 1시간 전쯤에 베이스캠프 마을에 있는 곳하고 거기하고 통화를 할 때 오늘 아침 6시에 출발했는데 현지인 사람이 올라간 사람이 거기 장비 여기저기 장비와 카메라하고 그다음에 시신들을 확인했답니다.]

[앵커]

그런데 그 시신이 어떤 시신인지 또 장비에 대해서는 지금 확인이 아직 안 된 것 같습니다.

[왕추 셰르파 : 약간 현지 사람이 볼 때는 구분을 잘 못해서 시신 누구, 누구인지. 현지인인지 한국인인지 구분을 못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 이제 본격적으로 시신 수습에 나선 다고 하니까 내일 또 확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장의 가이드분들이 이미 베이스캠프가 있었던 사고 현장을 둘러봤다고 전해 드렸습니다. 현장의 상황은 어떻다고 하던가요?

[왕추 셰르파 : 현재 아까까지 연락이 온 게 오늘 3시까지 하고… 오전에 날씨가 좋고 시신 수습이 가능하고요. 오후 전에는 날씨가 거의 바람하고 안개가 끼기 때문에 현지 날씨가 중간중간 자꾸 바뀌어서 시신 수습하기 어려워서 오늘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라는 데가 있고 히말라야 보조 가이드, 전문 가이드가 시신 수습할 수 있는 지역까지 가야지 현지 구조 가이드가 조금 10분 전에 여기 포카라라는 데서 출발을 했습니다. 출발해서 내일 아침 일찍 6시 반쯤에 거기서 사고현장 지역으로 출발할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사고가 난 지점이 지금 현재로는 돌풍, 바람이 너무 센 것이 원인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쪽 지역은 어떤 곳입니까? 원래부터 그렇게 돌풍이 나무 뿌리가 뽑힐 정도로 바람이 심한 곳입니까?

[왕추 셰르파 : 히말라야의 산 날씨는 정확히 알 수가 없고 시간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서 현지 가이드에게 연락을 받았을 때는 위에서 다시 위에서 눈사태 같기도 하고 아주 강한 바람이 불어서 거기 텐트 날아갔습니다. 그 밑에도 보면 나무들도 부러져 있고 약간 아래 밑에 보면 나무들도 부러지고 해서 이곳 날씨가 오후 되면 썩 좋지가 않답니다.]

[앵커]

그렇군요. 말씀하셨던 것처럼 내일 아침에 일찍 시신 수습 작업이 진행이 될 텐데요. 시신 수습 작업에서도 많은 도움을 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현장에서 트레킹캠프 네팔 책임자인 왕추 셰르파 씨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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