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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 프로젝트' 본격화…예비군, M16 소총으로 모두 교체

입력 2015-02-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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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이 실전형 강군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훈련내용을 대대적으로 바꿉니다. 육군 병사의 훈련에 급속행군이 도입되고, 사격은 전투형으로 강화됩니다. 예비군도 낡은 카빈 소총을 모두 M16으로 교체하고 자율 훈련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한 걸음 한 걸음, 적 지역에 침투한 육군 병사들이 진지 점령을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합니다.

돌발적으로 나타나는 표적을 즉각 사격해야 하기 때문에 팽팽한 긴장이 흐릅니다.

모두 실제 전투로 설정한 훈련 내용으로 육군이 실시하는 강군 프로젝트의 하나입니다.

훈련 기간에는 특수부대와 마찬가지로 식사도 야외에서 직접 해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뜀걸음과 급속행군 등 체력훈련도 강화됩니다.

예비군 훈련도 실전형으로 바뀝니다.

50년 가까이 사용한 카빈총을 내년까지 모두 M16 소총으로 교체하고, 사격, 화생방, 각개전투 등 훈련 과제를 이수하는 순서 대로 퇴소할 수 있습니다.

훈련 내실화를 겨냥한 조치 입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올해부터 예비군훈련은 성과 위주 측정식 합격제를 통해 오후 3시에도 수료해서 퇴소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국방부는 또 생업에 종사하는 예비군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휴일 훈련도 신청 받을 방침입니다.

군 당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예비군 훈련 시스템 개선안을 다음 달 2일부터 전면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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