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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천정배 탈당 안타까운일…재고해 달라"

입력 2015-03-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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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4일 탈당과 함께 4·29재보궐 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에게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표는 이날 전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천 전 장관의 탈당 선언에 대해 "아직 소식을 듣지 못했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 당으로서는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천 전 장관은 우리 당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열린우리당의 창당 주역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당을 이끌어 온 분"이라며 "그런 만큼 저는 우리 당의 경선에 참여해주시길 바랐고, 권유도 했지만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거듭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제는 과거처럼 당 지도부가 전략공천이라는 이름으로 자의적으로 공천하는 것은 힘들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에 의한 공천이 보장돼 있다"며 "천 전 장관 뿐만 아니라 출마를 원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우리 당의 경선에 합류해 경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만약 천 전 장관도 (무소속 출마를)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이 아니라면 다시 한번 (당내 경선을 통한 출마를) 권유드린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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