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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입당론, 본선경쟁력 극대화에 부적절"
입력 2012-10-17 10:27
수정 2012-10-26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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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17일 "민주당이 `입당론'으로 선거운동을 하는데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야 하는 목적에 맞지 않고 본선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측면에서도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이기보다 무엇이 새 정치이고, 민생이고, 누가 더 잘할 수 있는지 경쟁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나야 하는데, 단일화가 민주당의 자기중심적 생각이다 보니 합치는 효과가 오히려 줄어드는 당리당략적인 발상"이라며 "안 후보는 민주당 지지자뿐만 아니라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으면서도 정치변화를 바라는 많은 국민 대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연대론'을 꺼내 든 데 대해 "안철수 흐름을 하나의 정치현상과 하나의 큰 정치적 동력으로 이해하고 논의하는 게 좋다는 차원에서 연대와 연합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안 후보는 무소속이 아니라 국민소속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낮에 지역과 민생현장을 다니고 저녁에는 교수들 만나 깊이 토론하고 합의한다"면서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안 후보의 리더십이 좋은 정책을 합의해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수장학회 논란과 관련해 "강압적으로 정수장학회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다 아는 일이니 오히려 결자해지해야 한다"면서 "단순히 민영화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니 공적 환원의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후보는 NLL은 분명히 지켜져야 하고, 평화는 거기에서 나오기에 그 기준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고 단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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