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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12일 '촛불집회' 참석하지만 발언없이 경청하겠다"

입력 2016-11-11 11:19

국민의당·정의당의 대통령 퇴진 주장과는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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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정의당의 대통령 퇴진 주장과는 '온도차'

추미애 "12일 '촛불집회' 참석하지만 발언없이 경청하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주말 촛불집회에 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키로 최종 결정한 것과 관련, "우선 경청한다. 국민의 뜻을 듣겠다"며 별도의 메시지 없이 촛불집회 행사 자체에만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와 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에서 12일 오후 2시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당원보고대회)'를 독자적으로 개최한 뒤 지도부 차원에서 오후 5시에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와관련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지도부가 참여하면 당연히 의원도 전원 참여하는 것"이라며 "내일 집회를 통해서 청와대의 국회 상륙작전 꼼수와 트럼프 바람을 다시 밀어낼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추 대표는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당은) 국정에서 손을 떼라고 단호하게 말씀드렸다. 손을 뗀 다음에 나머지는 의미가 있다"고 즉각 퇴진 주장과는 차이를 드러냈다.

추 대표는 또 "국무총리가 됐든 국정조사나 특검이 됐든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지 않으면 조사가 제대로 되겠나"며 "국정조사가 무슨의미가 있겠나. 총리도 대통령 명령을 받들어 하는 그런 것은 국민이 바라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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