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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서도 총격 테러…"용의자 1명, IS 추종자"

입력 2020-11-03 20:50 수정 2020-11-0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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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에 이어 이번엔 오스트리아에서 총격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세 명이 숨졌는데요. 용의자 한 명은 이슬람 테러조직 IS 추종자로 확인됐고 경찰이 나머지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이 내린 거리에 갑자기 총성이 울립니다.

갑작스러운 총소리에 놀란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허겁지겁 도망칩니다.

현지시간 2일 밤, 오스트리아 수도인 빈 시내 6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총격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소총 등으로 무장한 용의자들은 비무장 시민들을 향해 정면에서 총을 쏘는가 하면 출동한 경찰과도 치열한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용의자 1명은 테러 직후 사살됐지만 나머지 용의자들은 달아난 상태입니다.

아직 용의자가 정확히 몇 명인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총격으로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번 총격 사건의 배후에 이슬람 테러조직이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카를 네하머/오스트리아 내무장관 : 사살된 용의자는 이슬람 테러단체 IS의 추종자입니다.]

경찰은 남은 용의자를 붙잡기 전까지 공공장소에 들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파리 등에서 잇따라 흉기 난동이 벌어진 데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총기 테러가 터지면서 유럽인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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