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춘석 "다른 당 출신 인사 입각, 유능하면 임명"

입력 2017-05-16 10:07

"문재인 대통령, 통합 강조…타당 인사 입각도 가능"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문재인 대통령, 통합 강조…타당 인사 입각도 가능"

이춘석 "다른 당 출신 인사 입각, 유능하면 임명"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16일 타당 인사 입각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문재인 대통령께서 통합을 강조하기 때문에 유능하고 능력 있는 분이라고 하면 다른 당 출신의 의원이라도 충분히 내각에 임명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총장은 "사실 저희 측에선 다른 당 후보, 의원이라도 유능하다면 모실 수는 있는 것 아니냐"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일각에서 거론되는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의 입각 가능성과 맞물려 통합정부로 나아가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와도 부합한다.

이 총장은 그러나 야당 인사의 입각 가능성과 관련, "이것 자체를 의원 빼내기라고 볼 수 없다"면서 "야당에 대한 분열 정책이라는 보는 것은 좀 지나친 해석이지 않냐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 총장은 또 "내각에 대해서는 구체적 작업 절차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얘기를 듣고 있다"며 "(그렇지만) 그 선택의 문제는 제안을 받으신 분들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저희 당이 제안하는 것 자체를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두 당이 통합보다는 정치적 연대 쪽으로 선회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본다"며 "또 각 당이 정책적으로 조율할 부분이 상당 부분 있었는데 지지계층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실은 당 대 당 통합이 쉽게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같은 얘기들이 흘러나오는 이유가 다당제의 유지 가능성이 흔들리는 데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보면 다당 구도 역시 국민들의 다양한 여론을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이게 국민의 여론이라고 하면 다단계 구조를 받아들이는 것이 민주주의의 발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뉴시스)

관련기사

평균 54세·시민단체 출신…새 정부 '대탕평' 인사 눈길 '고귀한 희생'도 비정규직 차별…논란 끝낸 문 대통령 "노후 석탄발전소 중지"…대통령 관할 미세먼지 TF 설치 최순실, 특검 비난 여전…"새 대통령 나왔는데 몰지 말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