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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전 총리 인준" vs "검증이 먼저" 여야 날 선 대치

입력 2015-05-23 20:34 수정 2015-05-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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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교안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박근혜 대통령 방미 이전에 인준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지만, 야당은 여전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특히 검증도 하기 전에 인준 타령이냐며 날을 세웠는데요, 인사청문보고서는 연휴 직후인 26일 국회에 제출됩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총리 후보자는 내일(24일) 서울 통의동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 출근합니다.

청문회 채비에 들어가는 겁니다.

오늘은 자녀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총리실은 바빠졌습니다.

현 정부 들어 청문회 준비만 여섯 번째, 그 만큼 통과하기 어려운 관문이어서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새누리당은 "과거처럼 정치적 공방을 벌이며 인준 표결을 지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달 중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예정된 만큼 그 안에 총리 임명 절차가 끝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이 청문회 자체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윤석 원내수석부대표/새정치연합 : 국민은 정권만을 위하는 총리가 아니라 국민에게 충성하는 총리를 원합니다. 검증도 하기 전에 인준을 벌써 운운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닙니다.]

청와대는 오는 26일쯤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합니다.

청문회는 다음달 초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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