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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황교안 청문회 앞두고 벼랑 끝 대치…주요 쟁점은?

입력 2015-05-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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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정치권이 황교안 총리 후보자 청문회 정국으로 발빠르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야당은 사실상 공안통치 포고령이라며 강공을 예고했고, 여당은 황 후보자가 이미 한 차례 청문회를 통과한 만큼 문제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총리 후보자는 오늘(23일)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오후에 자녀 결혼식이 있습니다.

내일은 통의동에 마련된 총리 후보자 사무실에 출근해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를 할 계획입니다.

당분간 법무부장관직도 수행하면서 인사청문회 준비도 해야 합니다.

총리실은 주말에도 바쁩니다.

이미 청문회 준비만 여섯 번째, 이골이 났지만 그만큼 통과하기 쉽지 않은 관문이어서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가 직접 나서 강공을 예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어제) : (황 후보자는) 극심한 이념 갈등을 부추기고 공안정치로 야당과 국민을 겁박해 왔습니다. 장관으로도 부적격인데 총리라니 어불성설입니다.]

전관예우 논란과 병역 면제 등 기존 청문회 쟁점에 더해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개입 의혹 등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문제점도 파헤친다는 계획입니다.

새누리당은 황교안 후보자가 이미 한 차례 청문회를 통과한 만큼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유승민 원내대표/새누리당(어제) : 임기 3년차 박근혜 정부의 중요한 개혁과제를 추진하고 국회와 행정부의 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총리 잔혹사가 재연된다면 국정 동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 혹 돌발변수가 나올까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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