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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 지시 혐의' 조현오 전 경찰청장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18-10-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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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명박 정부 당시 '댓글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조현오 전 경찰청장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조 전 청장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경찰관 1500여 명을 동원해서 '한미 FTA' 같은 현안에 대해 정부를 '옹호'하는 댓글 6만 건을 달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댓글 조작에 참여한 경찰관들은 일반 시민처럼 보이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계정이나 해외 인터넷 주소 등을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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