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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찾은 유시민, 오열 속 헌화…정치권·시민 조문 행렬

입력 2018-07-2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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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고 노회찬 의원의 빈소에는 지난 밤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고인의 '정치적 동지'로 불리는 유시민 작가와 노동계 관계자들을 비롯한 일반인들도 꽃을 바치며 그를 추모했습니다.

임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노회찬 의원의 영정을 마주한 유시민 작가는 한 동안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오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6년 전 정의당 전신인 진보정의당을 함께 세운 정치적 동지입니다.

노 의원과 경기고 동문인 박원순 서울시장도 꽃을 바쳤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그분이 남긴 많은 정치적 과제들을 남은 저희들이 이어받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각 부처 장관들의 조문도 잇따랐습니다.

김부겸 장관은 페이스북에 "노 의원은 유연한 정치인"이었다며 "노동자가 인간다운 대접을 받는 나라를 위한 세대의 과제를 맡기고 가버렸다"며 비통함을 표했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 등 야권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민주노총 등 노동계 인사들과 일반 시민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오랜 세월 노동자를 위해 정치 활동을 해온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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