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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수 홍승만 잠적 일주일…경찰 "부산 잠입 추정"

입력 2015-04-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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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기수 홍승만이 잠적한 지 오늘(27일)로 일주일째인데요. 경찰이 홍 씨가 최근에 부산에 나타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황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색 점퍼를 입고 검은 모자를 깊게 눌러쓴 남성이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지난 23일 밤 9시쯤 부산종합버스터미널 CCTV에 찍힌 이 남성은 무기수 홍승만과 동일인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홍 씨가 울산과 경북 지역의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부산에 잠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울산과 경북에 거주하는 9명의 지인들이 교도소에 있는 홍 씨를 면회했고, 교도소 동기 중에도 경상도에 거주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홍 씨는 앞서 교도소 복귀일인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형의 집에서 가족과 식사를 한 뒤 택시를 타고 청량리역으로 향하는 모습이 CCTV에 찍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홍 씨가 강원도로 이동한 뒤 다시 부산행 시외버스를 탄 것으로 보고 부산의 버스터미널 일대를 일제 검문하는 등 홍 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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