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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대주 캘리포니아, 대마초 판매 합법화…우려감↑

입력 2018-01-0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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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대마초는 마약류로 규제되지만 미국은 몇개 주가 부분적으로 허용합니다. 이번에는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주가 기호용 대마초 판매를 합법화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가 세계 최대 대마초 시장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가게 안팎이 분주합니다.

마리화나, 대마초를 사려는 사람들입니다.

2016년 통과된 주민발의안으로 캘리포니아주가 올해 1월 1일부터 6번째 대마초 합법주가 됐습니다.

만 21살 이상 이면 1인당 28g 이하의 마리화나를 살 수 있고 여섯 그루까지 재배도 할 수 있습니다.

궐련 40~50개 개비 분량입니다.

매장 안에는 과자, 초콜릿, 사탕 등 다양한 형태의 마리화나 제품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거래 합법화로 우리 돈 1조원 이상의 세수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범죄율 증가 등 치안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테리우스 스미스/로스앤젤레스 주민 : 여러 다른 일들과 마찬가지로 앞으로의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인 유학생과 관광객 등에 대한 무분별한 노출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박성재/변호사 : (대마 흡연이) 현지에서 처벌 안 된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선 처벌 받도록 되어있습니다. 마카오에서 상습도박을 했을 때 우리나라에서 처벌 받듯이…]

인천세관은 미국 우편물 분석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해당지역 출발 여행자 검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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