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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폭스바겐 조작 의혹' 박동훈 전 사장 소환 조사

입력 2016-07-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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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등 부정행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사장이 재임기간 동안 각종 시험성적서 위조 사실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박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동훈 전 사장은 한국법인인 폭스바겐 코리아가 설립된 2005년부터 8년 동안 사장을 맡아 차량 수입과 판매를 총괄했습니다.

검찰은 폭스바겐 측이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배출가스와 연비, 소음 인증 등을 받기 위해 모두 139건의 성적서를 위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사장의 재임 기간입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박 전 사장이 시험성적서 위조 사실을 보고 받았는지, 이 과정에 독일 본사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이 폭스바겐 수사를 시작한 이후 한국법인 사장이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임원으로는 인증 담당 인사 윤모 씨가 구속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 등 외국인 임원들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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