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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공격' 위협 아직은 잠잠…한수원, 비상태세 유지

입력 2014-12-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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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전 자료를 유출한 범인이 성탄절인 오늘(25일) 2차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위협해 어젯밤부터 원전 당국이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아직까진 별다른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과 23일, 원전반대그룹은 트위터를 통해 경고를 보냈습니다.

오늘까지 고리 1호기와 3호기, 월성 2호기 등 원전 3기를 멈추지 않으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빼낸 10만장의 자료를 공개하고, 2차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원전 내부망에 대한 2차 공격이나 이상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수원 측은 밝혔습니다.

원전반대그룹의 트위터 계정이 폐쇄된 상황이어서, 실제로 공격 시도가 있었는지 여부는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인이 시간은 밝히지 않고 공격 날짜만 특정한 상황이어서 원전 당국은 비상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도 오늘 국가사이버 안보위기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편 최근 들어 공공기관 웹사이트에 대한 악성코드 공격 횟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보안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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