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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박근혜, 대통령 되면 청와대 우울해 질 것"

입력 2012-06-29 09:18

친인척 양현석 "빅뱅, 유세 때 도와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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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양현석 "빅뱅, 유세 때 도와줬으면.."


김영환 "박근혜, 대통령 되면 청와대 우울해 질 것"

다음달 5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이 JTBC '신예리&강찬호의 직격토크'에 출연해 대선 주자들에 대한 인물평을 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절제력이 강점이고, 가까이하기 어렵다는 게 단점이라고 말했다. 요즘에는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하면서도 대통령이 되면 국민의 소리를 전달하기 어려워 청와대가 우울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전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소탈하다고 추켜세웠고, 겸손하고 수줍음이 많은 점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다만, 자신은 교도소에 갔다 오는 바람에 군대에 못 갔고, 문 고문은 특전사를 갔다 온 게 다른 점이라고 했다. 하지만 문 고민이 좋은 심성을 지녔지만 정치에는 맞지 않는 분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조금 더 강인해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강한 지도력과 카리스마를 장점으로 꼽은 반면, 국회 경험이 없는 것을 단점으로 들었다. 대통령이 행정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정치하는 자리임을 강조하며 김 지사가 국회 경력이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한편, 처이종사촌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관한 이야기도 등장했다. 대선유세에 YG소속 스타들이 지원군으로 나오는 게 아니냐고 묻자 인지도를 높이는 게 급선무인 만큼 빅뱅이 와서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치과의사 출신인 김 의원은 20년 전 양현석 대표의 이 치료를 해주면서 '사람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 오히려 그 말을 들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20년 동안 연락이 끊겼고,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다고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이 출연하는 '신예리&강찬호의 직격토크'는 오는 1일(일요일) 오전 7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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