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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 전국 곳곳서 화재…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16-02-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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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오후 강원도 원주의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4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불이 잇달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붕에서 희뿌연 연기가 쉴새없이 피어오릅니다.

어젯밤 11시 1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집안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탄화로 위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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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창문 틈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나 집안에 있던 71살 여성 정모 씨가 숨졌습니다.

불은 집안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8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주방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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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50분쯤에는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집안에 있던 59살 정모 씨 등 일가족 4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41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1층 천장 벽난로 배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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