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일) 박희태 국회의장이 김종필 전 총리를 방문했습니다. 올해 86살인 김 전 총리는 3년째 뇌졸중 증세로 투병중인데 오늘은 건강을 다소 회복한 모습이었습니다.
노정객의 나라 걱정, 한 번 들어보시죠.
[기자]
[김종필/전 총리 : 김정은이 같은 젊은 애송이가 나왔다고 해서 마치 통일이 가까워지고 별 도발도 없다고 희망적인 설명을 자꾸…]
[김정은이 애송이라고 하는데 하는 태도를 보니까 벌써 단단히 벼르고 있는데 쉽지 않은 인물이오.]
[북쪽에서 도발을 하거나 국민을 사살하거나 손해를 주거나 뭐 하나 한 번도 제대로 보복을 못 하는데 무슨 나라가 그런 나라가 있어. 병이 안 나아요. 지금껏.]
[공산주의자들은 잘못 건드리면 내가 당한다는 인식을 갖게 하기 전에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요. 어떻게 이놈의 나라가 그 모양으로 됐는지 알 수가 없어. 국민들이 종북세력으로 점점 변해가요.]
[우스운 나라 됐어요. 어느 나라가 대통령 책임제에서 대통령이 국회 나간다고 하는데 못 온다고 안 받는 국회가 어디 있습니까?]
[(3대 세습체제는 금년에 좀 변하겠습니까?) 난 모르겠어요. 국가의 경영이 잘 되기를 바라면서 걱정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