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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일대에 최고 2m 눈 '펑펑'…이례적 11월 폭설

입력 2013-11-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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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리산 일대에 최고 2m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아무리 지리산이라도 11월 날씨로는 이례적으로 폭설입니다.

보도에 박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눈보라가 쉴 새 없이 몰아칩니다.

강한 바람에 나뭇가지는 부러질 듯 세차게 흔들거립니다.

어제(1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지리산 일대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고지대를 중심으로 내린 적설량은 1m 안팎.

하지만 장터목산장에서 천왕봉 사이 일부 구간에는 최고 2m까지 눈이 쌓였습니다.

지난해보다 8일 늦은 지난 11일 첫눈이 내린 뒤 곧바로 폭설로 이어진 겁니다.

11월 중순에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린 것은 드문 현상입니다.

지리산 공원사무소는 탐방로가 정상적으로 개방돼 있지만 등반을 위해서는 아이젠과 스틱 등 안전장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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