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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알레포 점령 임박…보복 학살 가능성

입력 2016-12-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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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리아 알레포가 4년 동안 이어진 반군의 지배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군이 점령한 지역에서 보복 살해가 벌어졌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피난길에 오르는 이들의 행렬이 끊이질 않습니다.

주변 건물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무너져내렸습니다.

알레포 동부의 모습입니다.

4년여 시리아 반군이 점령했던 이곳을 시리아 정부군이 탈환하기 직전이라고 합니다.

반군의 방어선은 사실상 무너졌고, 얼마 남지 않은 반군 지역에 반군과 주민 수만 명이 모여있습니다.

이들은 정부군에 의한 대량 보복 학살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82명의 주민이 살해당했다는 주장입니다.

이들 중 13명은 어린이들이라고 합니다.

[이스마엘 알랍둘라/시리아 반군 : (이곳에서만) 수천 명이 살해당했습니다. 더 많고 심한 학살이 며칠 내에 이 마을에서 있을 겁니다.]

국제사회는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대학살을 멈출 수 있게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전투원들은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존중해야 합니다.]

영국과 프랑스의 요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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