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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 긴 차량 행렬…귀경길 정체 새벽에 해소될 듯

입력 2018-02-17 21:07 수정 2018-02-1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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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짧았던 설 연휴가 끝이 보입니다. 오늘(17일)은 전국적으로 고속도로가 붐볐습니다. 귀경 차량도, 나들이 가는 차도 많았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수연 기자. 지금 죽전 휴게소에 있는 거죠? 오랜 시간 운전하다 좀 쉬어 가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많은 시민들이 휴게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마지막 휴게소인 죽전 휴게소인데요.

특히 부산과 대구 등 먼 곳에서 출발한 운전자들이 서울로 진입하기 전 이곳 휴게소를 많이 찾는 모습입니다.

이곳 주차장도 보시면 귀경 차량들이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특히 저녁 식사 때인 6시부터는 차량이 많아지면서 주차장에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앵커]

그럼 정체는 언제쯤 풀릴까요?

[기자]

오늘 정체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4시쯤 절정에 달했습니다.

지금은 낮보다는 다소 풀렸지만 여전히 곳곳이 붐비고 있는데요.

새벽 2~3시쯤은 돼야 거의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34만대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했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44만대의 차량이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녁 7시 기준으로 상행선의 경우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요금소까지 5시간 30분, 광주에서도 5시간 20분 가량 걸리고요.

대구에서는 4시간 50분, 강릉에서는 3시간 30분 걸립니다.

반대 구간은 일부 도로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이 벌써 연휴 마지막 날이죠. 내일은 좀 덜 막힐까요?

[기자]

내일도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리겠지만 연휴 나흘 중 가장 원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일 오전 9시쯤 정체가 시작돼 오후 3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밤 10시면 정체가 모두 해소될 전망입니다.

참고로 고속도로 요금 면제는 오늘 자정까지만 적용됩니다.

다만 밤 12시 이전에 요금소에 들어온 차량은 내일 고속도로를 나가더라도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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